자신의 딸이 사위와 가정불화로 자주 다투고 술을 자주 마시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은 외할머니가 손녀를 목졸라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26일 모텔에서 자신의 손녀를 목졸라 숨지게 한 외할머니 구모(61)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씨는 지난 24일 오후 7시께 대구시 중구 남성로 소재 한 모텔에서 자신의 손녀인 김모(5)양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구씨가 평소 자신의 딸이 사위와 가정불화로 자주 다툼을 벌이고 술을 자주 마시는 등 불행해 진 것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경찰은 현재 구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사를 마무리 하는 데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뉴시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