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26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TV토론 질문 사전 유출 의혹'에 대해 "패널들과 박 후보가 짜고치는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선대위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본 유출 의혹과 관련, 새누리당과 관련된 제작자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반면 박 후보 측은 관련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다.

새누리당 선대위 이정현 공보단장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그런 게(질문 사전 유출이)어딨냐"며 "그게 말이 되느냐. 웃기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앞서 'GO발 뉴스'를 진행하는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박 후보 토론회에서 나올 질문들이 사전에 유출됐다고 익명을 요구한 방송관계자가 밝혔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한편 박 후보의 단독 TV토론은 이날 오후 11시15분부터 70분 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임시 스튜디오에서 지상파 3사 공동 생중계로 진행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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