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제주4.3사건 희생자와 유족 추가 신고가 시작된다.

29일 4.3사업소에 따르면 이번 추가 신고는 지난 2007년 이후 5년만에 이뤄지고 있다.

접수는 4.3사업소, 행정시, 읍면동사무소로 하면 된다. 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다.

재외도민의 경우 국내는 해당 시도의 제주도민단체를 통해서 신고하거나, 4.3사업소로 접수하면 된다.

외국의 경우는 재외공관에서도 접수 가능하다.

4.3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추가진상조사를 통해 새롭게 밝혀지는 사실이 없을 경우 마지막 추가 신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고에 누락되는 희생자와 유족이 없도록 미신고자는 반드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까지 4.3사건 희생자는 1만 4032명, 유족은 3만 1253명으로 집계됐다.<제주투데이>

<박수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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