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복무 관리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 최영필 경사.
제주해양경찰서 최영필 경사(43·1505함)가 공직복무 관리 우수공무원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최 경사는 제주해양경찰서 청문감사계에 근무 당시 제주해경 ‘6시그마과제 프로젝트(취약분야 개선을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에 참여해 우수사례로 채택되는데 기여했다.

또한 최 경사는 청렴표어 및 SMS 문자메시지 공모, 우수표어를 공문 상·하단에 사용하는 등 소속직원들의 청렴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다.

특히 최경사는 2009년 1505함으로 발령받은 후 현재까지 불법조업 단속에 나서 외국어선 42척 나포 뿐 아니라 조난선박 구조·실종자 수색에 각 10회 참여하는 등 어족자원 보호에 이바지한 공로도 인정 받았다.

최 경사는 지난 1997년 해기사 특채(순경)로 해경과 인연을 맺었는데 파출소 근무 당시에는 전투경찰과 함께 지역아동을 위한 공부방을 운영했고, 해변 정화활동 등 지역주민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등 고객 감동 서비스를 실천해 왔다.

최 경사는 “해양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이 상은 우리 해양경찰 전 동료에게 주는 것으로 알고 해양주권 수호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1일 열린다. <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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