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 후보가 9일 빙판길 교통사고를 당해 치료를 받고 휴식 중이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께 서울 대방동 여성프라자 인근 골목길에서 이 후보가 탄 카니발 차량이 빙판에 미끄러져 뒤따라오던 수행 차량과 충돌했다.

사고 당시 충격이 크지 않아 오후 2시 일정을 강행했지만, 이후 이 후보가 통증을 호소해 통합진보당이 의사의 왕진을 요청했다.

담당의사는 "피로가 누적돼 작은 충격에도 강한 통증을 느끼는 것"이라고 진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치료를 마친 이 후보는 서울 모처에서 휴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 측 김미희 대변인은 "10일 개최될 TV토론회 참석에 영향을 미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다만 상당시간의 안정과 휴식이 필요해 토론회 준비에는 일부 차질을 빚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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