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회 임원단이 현경대 위원장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홍성수) 임원단은 14일 오후 새누리당 제주도 선거대책위원회를 방문해 선대위 관계자를 격려하고 4.3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수 유족회장은 이날 현경대 제주선대위 상임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지난 11일 제주유세에서 박근혜 후보가 4.3의 완전한 해결을 공약해 기대가 크다”며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중간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홍 회장은 “대선이 끝난 후 앞으로 유족들의 아픔이 무엇인지, 필요한 부분이 어떤 것인가를 잘 파악해 4·3의 해결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현경대 제주선대위 상임위원장은 “지난 11일 제주유세 때 박근혜 후보는 4·3은 전 국민의 가슴 아픈 역사이며 아픔이 해소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새누리당 제주도당도 4·3유족들과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4·3의 완전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제주투데이>

<박수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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