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코네티컷 뉴타운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참사는 용의자와 부모와 친척을 포함, 28명으로 집계됐다.
코네티컷 경찰은 13일 뉴타운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20명, 어른 6명이 사망하고 뉴저지 코네티컷에서 사망한 용의자의 아버지와 코네티컷 뉴타운의 친척 등 총 2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날 범행은 사망한 유치원교사의 두 아들이 공모한 것으로 추정되며 당초 범행후 자살한 용의자는 동생 애덤 란자이고 형 라이언 란자는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희생자수에서 미국의 학교에서 발생한 역대 총기난사 사건으로 두 번째이지만 무려 20명의 어린이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사상 최악의 총기참사로 남을 전망이다.
학교에서 벌어진 역대 총기난사사건으로는 1999년 4월 콜로라도주 콜럼바인 고교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학생과 교사 등 15명이 사망했다.
또 2007년 4월 버지니아주 버지니아텍 대학에서 한인 학생 조승희가 32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역대 최다 인명피해를 낳았다.
최근 들어 캠퍼스에서 크고 작은 총기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전 미국을 충격에 빠뜨린 이번 참사로 총기를 강력하게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뉴시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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