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봉택 서귀포시 문화재담당(사진 왼쪽)이 대한민국문화유산상 시상금으로 받은 1000만원을 전액 서귀포시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윤봉택 서귀포시 문화재담당이 후배 양성과 서귀포시교육발전을 위해 1000만원을 내놓았다.
 
윤 담당은 지난 14일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사무실를 방문, 송형록 이사장에게 교육발전기금으로 써 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

윤 담당의 이날 기탁금은 제9회 대한민국 문화유산상을 수상하며 부상으로 받은 시상금이다. 대한민국 문화유산상은 문화재 보호 등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오지는 문화유산 분야 최고의 상이다.

윤 담당은 시상금 전액을 후배 양성을 위해 기탁했다.

윤 담당은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로 선정돼 지난 11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윤 담당은 지난 2004년부터 세계자연유산등록실무추진위원으로 참여해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역할을 하는 등 20여 년간 문화재 보존관리에 이바지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윤 담당은 지난 1992년 서귀포시 향토사료 전임연구원으로 공직과 인연을 맺은 후 20여년  간 도내 문화재 보존 관리 및 보호에 앞장서 온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윤 담당은 국가지정 문화재 37건, 등록 문화재 14건, 도지정 문화재 97건 등 지정문화재 148건의 보존 활용을 위한 보수정비사업 추진과 함께 비지정 문화유산의 효율적 보존을 위해 '서귀포시 향토문화유산 보호 조례' 제정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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