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해경이 도주하는 외국어선을 추격하는 모습.

해경이 제주해역에서의 외국어선 불법 조업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해경을 총동원해 외국어선 불법 조업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해경청은 2개 편대로 단속반을 편성 운영한다.

이를 위해 제주·서귀포 광역 해역에 함정 10척, 항공기 3대, 특공대 등을 투입, 해·공 입체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제주해경청은 해군·제주도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 제주 해역의 외국어선 조업 동향을 파악하고, 상호 연락체계를 유지해 단속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제주해경청은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해 강력하고 엄정한 대응으로 제주 해역에서의 불법조업 의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특별단속에 나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제주해경청은 단속과 함께 외국어선을 상대로 조업질서 준수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하고, 조업 중 부상자에 대한 의료지원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올들어 제주해역에서 불법조업하다 검거된 외국어선은 총 32척이며, 담보금 11억 7000만원이 부과됐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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