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달에 비해 2p 올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가 27일 발표한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를 실시(2012.12.5~21)'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2월중 107을 기록하며 전달보다 2p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09)에 비해 2p 낮으나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가운데 전국(99)보다도 8p 높은 양호한 수준이다.

현재생활형편CSI(92→90)는 전월대비 2p 하락한 반면 생활형편전망CSI (96→98)는 전월대비 2p 올했다.

상위 소득계층(+7p)을 제외한 모든 소득계층(△3~6p)에서 현재생활형편이 6개월 전보다 나빠졌다는 응답이 확대됐다.

6개월 후의 생활형편에 대해서는 '최하위' 소득계층(105→79)에서 부정적 전망이 크게 확대됐고 그 외 소득계층에서는 6~9p 상승하며 부정적 인식이 완화됐다.

가계수입전망CSI(94→94)의 경우 전월과 동일한 가운데 여전히 기준치(100)를 하회하고 있어 6개월 후의 가계수입이 현재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다소 우세했다.

최하위 소득계층(△19p)의 하락폭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상위 소득계층(△3p) 계층을 제외한 나머지 소득계층은 긍정적 전망이 소폭 확대됐다.

소비지출전망CSI(108→107)는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여전히 기준치(100)를 웃돌고 있어 지출증가를 예상하는 가계비중이 우세했다.

현재경기판단CSI(74→73) 및 6개월 후 경기전망CSI(83→95)는 모두 기준치(100)를 크게 하회하고 있어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여전히 우세하나 6개월 후 경기전망의 경우 전월대비 12p 상승하며 부정적 인식이 크게 완화됐다.

소득계층별 현재경기판단의 경우 중위 (+4p) 및 상위 (+9p) 소득계층은 긍정적 인식이 확대된 반면, ‘최하위’(△10p) 및 ‘최상위’(△6p) 소득계층은 부정적 인식이 확대됐다.

향후 6개월 후의 경기전망의 경우 상위 (+27p) 소득계층을 비롯한 모든 소득계층에서 긍정적 전망이 확대됐다.

취업기회전망CSI(86→93)는 여전히 기준치(100)를 하회하나 전월대비 7p 상승하며 향후 취업기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대됐다.

물가수준전망CSI(129→131)는 전월에 비해 2p 상승하며 기준치(100)를 크게 웃돌아 상승전망이 매우 우세했다.

금리수준전망CSI(91→96)는 전월대비 5p 상승했으나 기준치(100)를 밑돌아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8→106)는 기준치(100)을 상회해 가계부채가 증가한 것으로 응답한 가계비중이 여전히 우세하나 전월대비 2p 하락하며 증가로 응답한 가계비중이 소폭 축소했다.

현재가계저축CSI(88→89)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나 가계저축전망CSI(94→87)는 전월에 비해 7p 하락하며 가계저축의 감소전망이 비교적 크게 확대됐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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