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부작용이 생긴 눈. 최근 중국 언론은 중국 상하이의 한 남성이 한심하게 10년 동안 눈 안에 콘택트렌즈 안 빼 실명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면서 생기는 부작용이 느는 가운데 중국 상하이의 한 40대 남성이 한심하게 10년 동안이나 눈 안의 콘택트렌즈 빼지 않아 실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중국 언론인 신문만보(新聞晩報)에 따르면 최근 이 남성은 현지의 한 안과병원을 찾아 눈에 넣어둔 채 '오랫동안' 빼지 않은 콘택트 렌즈를 빼달라고 했다.

그러나 문제는 그가 렌즈 착용 시 소독은 커녕 10년 넘게 렌즈를 빼지 않아 렌즈가 이미 눈 각막에 딱 붙은 상태여서 쉽게 뺄 수 없게 됐던 것이다.

이 남성은 10여년 전 처음 렌즈를 착용했고, 렌즈를 뺐다 꼈다 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느껴져 온종일 착용했고, 이 같은 상태는 줄곧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 최근에는 눈이 잘 보이지 않았고, 건강검진 과정에서 이 문제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담당 의사는 이 남성이 고도근시가 됐고, 이대로 내버려두면 실명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고 진단을 내렸다.

그러나 이 남성은 의료 수단의 도움을 받아 렌즈를 최대한 빨리 눈에서 빼라는 의사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은 상태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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