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뇌수막염과 폐구군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뇌수막염은 5세 이하에서 발병할 경우 치사율이 6~7%에 이른다.

뇌수막염은 생후 15개월까지 4회(2개월, 4개월, 6개월, 15개월) 접종 받을 경우 95%이상 예방접종효과를 가지게 된다.

현재까지는 선택적 접종대상으로 분류돼 접종시 4만원의 접종비용을 부담했으나, 오는 3월 1일부터는 어디서는 무료접종이 가능하게 됐다.

폐구균성 폐렴은 노인성 폐렴이라고도 하며, 지난 2011년도 통계청이 발표한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감염성질환 중 사망원인이 1위로 꼽힌다.

이어 오는 5월 1일부터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만 무료로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폐구균성 폐렴 예방접종률이 3.4%에서 50%이상 향상될 것"이라며 "뇌수막염 예방 접종률도 95%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제주투데이>

<박수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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