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이 장기 기증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9일 제주한라병원에 따르면 최근 서울 장기이식관리센터에서 열린 2012 장기 등 기증유공자 포상식에서 김 병원장은 장기, 인체조직 및 조혈모세포 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선 장기기증 문화 확산과 활성화에 기여한 서울대병원 등 의료기관 10곳과 개인 23명이 수상했다.
 
제주한라병원은 1995년 도내 최초로 신장 이식수술을 실시한 이후 지금까지 20여 차례의 수술을 모두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제주한라병원은 2000년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가 발족되면서 장기 이식·뇌사판정·장기적출 의료기관 등으로 지정됐다.
 
이와 함께 제주한라병원은 2011년 6월부터 뇌사자 장기기증 등에 대한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된 후 장기 구득기관인 한국장기기증원과 협약을 체결, 원스톱으로 장기 구득과 이식수술을 진행하는 등 제주지역에선 유일하게 장기이식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등 장기 기증문화 확산에 앞장 서고 있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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