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위밍 대표(왼쪽)와 김성수 병원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이 올해 메디컬리조트 개원을 앞두고 중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교두보를 더욱 확대했다.

제주한라병원은 지난 10일 중국 복건성에 기반을 둔 하문목인생물과기유한공사(廈門穆仁生物科技有限公司, 대표 조우위밍)와 의료관광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한라병원은 중국내 11개 의료기관 또는 의료관련 기업 등과 협약을 맺게됐고 대상지역도 중국 북경과 상해, 광주, 산동, 광동, 절강 지역에 이어 복건 지역으로 확대하게 됐다.

협약식에서 김성수 병원장은 "향후 양 기관의 협력으로 중국인 환자들이 최고수준의 진료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호 신뢰를 토대로 협력관계를 유지해서 한-중 관계에서 모범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조우위밍 대표는 “한국의 의료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중국에서 의료혜택이 필요한 사람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하문목인생물과기유한공사는 광전기술 및 생물, 소형항공기 등 분야에서 폭넓게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이청그룹(以晴集団)의 자회사다.

이어 식물에서 각종 원료를 추출해 건강 및 미용 등에 필요한 영양제 및 건강식품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고, 제주에서 리조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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