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건설을 둘러싸고 있는 갈등과 관련해,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마련됐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는 오는 28일 오후 4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주해군기지 해법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고창훈 제주대학교 교수는 '하와이 군사기지가 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시사하는 함의'를 주제로 발표한다.

고 교수는 강정마을의 평화문화를 지키고 기념하기 위해 ▲ 세계평화의 섬 국제협약 6자 회담국 제안 ▲ 세계평화의 섬 협약을 위한 6자회담국의 문화축제 ▲ 평화의 섬 포럼 ▲ 4·3평화교육과 Peace Island Leadership의 제도화 ▲ 세계평화의 섬 국제적 공유를 위한 공동 잡지나 방송국의 운영 ▲ 평화산업 단계적 육성 등의 사업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제 발표에 이어 이경원 제주대학교 교수와 강경식 제주도의회 의원이 토론자로 나선다.<제주투데이>

<박수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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