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군복합항강정추진위원회 등 24개 단체는 25일 최근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사업을 적기에 완료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제주민군복합항을 비롯한 제주사회와 주변지역발전사업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 단체는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청사진은 5대 국정목표와 21개 국정전략, 140개 국정과제를 통해 상세히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단체는 "이중 제주와 직접 관련있는 사안으로는 140개 국정과제 속에서 ‘전락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 방위역량 강화'를 위한 주요 추진 계획"이라며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을 적기에 완료'하라는 내용으로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단체는 "저희 역시 수년간 제주민군복합항이 제주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이자 국가안보를 위해 하루 속히 건설돼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왔다"며 "이러한 대다수의 제주도민들의 염원이 박 정부에 충분히 전달됐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 단체는 "시뮬레이션 관련해선 지난 1월 31일 15만톤급 크루즈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면서 "더이상의 찬반 논란은 무의미하며 제주사회는 하루속히 건설적인 방향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했다.

이들 단체는 "특히 강정에 있는 외부세력들은 하루속히 강정마을을 떠나서 지역주민들 스스로가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기 바란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물리적으로 공사를 방해하고 있는 외부세력들은 법과 질서를 존중하고 불법집단행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제주투데이>
 
다음은 제주민군복합항건설촉구범도민지지단체다.

△제주민군복합항강정추진위원회 △제주해군기지건설범도민추진협의회 △재향군인회 △광복회 △해군동지회 △해군ROTC동우회 △해군UDT동지회 △해병대3.4기전우회 △해병대전우회 △해병대ROTC동우회 △특전동지회 △육군ROTC동우회 △육군3사관학교동문회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6.25참전유공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베트남참전유공자회 △제주재향여성군인협의회 △재향경우회 △해양경우회.

<박수진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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