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의료급여 수급권자 가운데 질병에 비해 병원 과다 이용자와 약물과다 복용자 560여명에 대한 의료급여 사례 관리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도내 의료급여수급권자는 1종 1만4637명, 2종 8446명 등 2만3083명이다.

도는 365일 이상 과다 병·의원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례관리가 필요한 560여명을 고위험군으로 선정했다. 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의료급여관리사 8명이 1인 70여명씩 집중적인 의료급여사례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의료관리사례를 통해 불필요하게 지출되는 진료비 5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료급여 사례관리는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보건·복지·의료에 관한 전문상담과 교육을 통해 수급권자 건강과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2006년부터 도입 시행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의료기관 과다 이용자 409명을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통해 급여일수를 단축하고, 의료급여 예산을 절감했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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