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수학여행 시즌을 맞아 제주경찰이 전세버스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공항과 항만 등 전세버스 출발지부터 운전자격증 소지여부를 확인하는 등 수학여행철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수학여행단이 탄 전세버스 교통사고 4건이 발생, 1명이 숨지고 140여명이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공항과 항만 등에 경찰을 배치, 전세버스 운전자 준수사항과 버스내 안전벨트 고장 여부, 버스운전자격증 소지여부와 운전자 일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경찰은 수학여행단 인솔교사와 연락망을 구축해 전세버스 간 무리한 대열운행, 과속 운전, 신호위반 행위 등도 점검할 방침이다.

경찰은 전세버스업체와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버스 내 DVD 등을 활용해 안전벨트 착용 동영상도 상영하도록 할 계획이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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