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11일 수천만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주부 A(41·여)씨 등 23명을 도박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오후 10시께 제주시 도남동 모 다세대주택에서 1회에 2만원에서 100만원의 판돈을 걸고 여 속칭 '아도사끼' 도박을 한 혐의다.

또한 B씨(52·여)는 도박 장소를 알선하고, 도박용 칩을 현금으로 바꿔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금과 수표 2600여만원과 도박용칩 5800여만원 상당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 중 상습 도박자 10여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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