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민원처리 단축 마일리지 운영을 강화해 민원처리 기간을 평균 70% 단축한다고 11일 밝혔다.

민원처리 단축 마일리지 제도는 984개 민원사무를 대상으로 법정처리기간 보다 단축해 처리한 공무원에게 단축기간 만큼 마일리지 포인트를 적립하고, 우수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해 민원처리 속도를 높이는 제도다.

법정처리기간 2일 이상 30일 이하 민원사무를 대상으로 하며, 처리기간 30일 이상 되는 민원은 협의과정과 정책결정 등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마일리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난이도가 높은 복합민원과 고충민원 등은 가점이 부여된다.

김윤자 도 자치행정과 민원담당은 "적립된 담당자별 마일리지에 따라 연말에 우수공무원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마일리지제 운영 결과 법정처리기간 총 21만 9695일의 민원(1만 7373)을 14만 957일 앞당겨 처리했다.<제주투데이>

<박수진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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