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지역 축구 꿈나무를 위한 GK 클리닉을 열었다.

제주유나이티드 지난 21일 오후 클럽하우스 전용구장에서 제주서초등학교, 제주동초등학교, 서귀포 유소년 FC 선수들을 대상으로 GK 클리닉을 개최했다.

이번 클리닉은 유소년 골키퍼들의 기량 발전을 위한 취지로 실시됐다.

이날 제주의 이충호 GK 코치를 비롯해 한동진, 전태현, 박준혁 골키퍼가 멘토로 나섰다.

이번 클리닉은 코치와 선수들이 기본기 시범을 보인 후 참가선수들의 움직임과 동작을 고쳐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크와 콘 등을 이용한 스트레칭, 자세교정, 캐치, 세이빙 등 기본적인 교육이 주를 이뤘다.

이날 유소년 선수들은 GK 클리닉을 마치며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도움이 됐다"며 "더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충호 GK 코치는 "축구선진국들의 경우는 어린 시절부터 골키퍼들도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다"면서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골키퍼에 대한 교육이 미비한 게 사실이다. 지역 내 유소년 골키퍼 선수들을 만나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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