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주기 4·3항쟁을 맞아 제주 강정마을회와 제주군사기지저지범도민대책위, 제주해군기지저지전국대책위 등이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를 ‘평화주간’으로 설정, 평화 공동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래, 이제는 진짜 평화야!’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4·3 유적지 평화기행, 작가들과 함께하는 평화북콘서트, 4·3영화 공동체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일 오후 8시 강정의례회관에서 4·3으로 상처 입은 제주섬과 사람들과 강정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임흥순 감독의 영화 '비념'이 상영된다.

이어 3일 오후 7시 30분부터 제주벤처마루 10층에서 제주팸플릿작가팀 주관으로 ‘작가, 제주와 연애하다’란 주제의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4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시네마에서 제주 4·3을 그린 오멸 감독의 영화 '지슬'을 상영할 예정이다.

5일 오후 6시 30분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강정은 4·3이다'를 주제로 김경훈의 4·3문학콘서트도 준비됐다.

주말인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시 동부권 4·3유적지를 둘러보며,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강정의례회관 앞마당에서 평화문화제가 진행된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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