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단(단장 변남석)은 오는 26일 오후 5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제주민군복합항 군관사 건립사업에 따른 3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민군복합항이 완공되는 2015년까지 강정동 강정마을 일원에 해군아파트를 건립하는 것으로, 후보지는 강정초등학교 남서쪽이다.

당초 사업단은 강정초등학교 학군을 고려해 E지역인 강정초 북서쪽을 최적의 장소로 꼽았다.

그러나 마을주민들이 부지매매를 거부하자, 해군 등은 논의 끝에 B지역인 강정초 남서쪽으로 후보지를 결정했다.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후보지가 E지역에서 B지역으로 변경됨을 알리고 아파트 건립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자 마련됐다"며 "이번 설명회가 지난 1·2차 설명회처럼 파행되지 않도록 강정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바란다"고 당부했다.<제주투데이>

<박수진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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