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군복합항 관광미항 건설사업단은 강정마을 해군아파트 건립사업 3차 주민설명회 관련 27일 "해군아파트를 건립하고자 하는 것은 마을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강정주민들의 바람을 적극 수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주민군복합항 건설사업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6일 오후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열린 제주민군복합항 강정마을 해군아파트 건립사업 3차 주민설명회가 또다시 일부 반대주민과 외부단체의 방해활동으로 인해 정상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건설사업단은 "3차 주민 설명회가 안타깝게 정상 진행되지는 못했으나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강정마을회장이 해군아파트 건립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언급했다"면서 "찬성과 반대 주민 모두의 의견이 수렴되기를 기대하면서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설사업단은 "강정주민들과 여러 각도의 협의 및 협조과정을 통해 해군아파트 건립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마을 발전과 미래를 위해 강정 주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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