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한라병원은 메디컬리조트 WE호텔정원으로‘메가와티 가든’으로 명명하고 메가와티 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 및 기념식수 행사를 개최했다.
방한 중인 인도네시아의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28일 제주한라병원이 추진중인 메디컬리조트 WE호텔을 방문했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WE호텔에서 제주도와 인도네시아간 나눔의료 및 의료분야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제주한라병원은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위해 호텔정원을 ‘메가와티 가든’으로 명명하고 메가와티 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 및 기념식수 행사를 개최했다.

한라병원은 제주도와 인도네시아간 협력과 우의를 증진시키고, 나눔의료 사업을 포함한 민간차원의 교류를 확대키 위해 WE호텔 정원을 ‘메가와티 가든’으로 명명했다.

이날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아름다운 곳을 메가와티 정원이라고 이름 붙여준데 대해 감사하다"며“인도네시아에서는 아직 병원 치료에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카와티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는 의료관광을 위해 자연경관과 접목시킨 메디컬리조트를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 놀랐다"면서“향후 의료관광 분야에서도 인도네시아와 제주도간 교류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성수 병원장은 “자연경관이 빼어난 제주만의 강점을 살려 메디컬리조트를 조성함으로써 향후 제주의료관광의 전진기지가 될 뿐 아니라 건강에 관심많은 VIP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 일행은 WE호텔에 이어 제주도개발공사,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 성산일출봉 등을 둘러본 후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와 제주한라병원이 공동주관한 만찬행사에 참석한 뒤 29일 오전 제주를 떠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메가와티 전 대통령의 제주 방문에는 로밍 전 해양수산부장관, 리니 전 상공부장관 등 정치·경제 분야 관계자들이 수행하고 있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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