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길상항공의 한국총대리점 범아항운(주)은 건설교통부로부터 제주-상해(푸동) 노선의 정기운항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길상항공은 오는 5월 8일부터 매일운항 스케줄로 제주와 상해 구간을 오간다.

범아항운(주)은 2001년 설립이래 러시아항공PSA, 드레곤에어PSA, 부흥항공GSA를 거쳐 현재 대만 원동항공GSA와 홍콩지역 운항페리인 터보젯, CKS의 한국총판대리점 업무를 맡고 있는 항공GSA 전문업체다.

운항 기종은 157석(비즈니스 8석, 이코노미 149석) 규모의 A320 기종이 투입된다.

중국 상해(푸동)에서 오후 7시 20분에 출발해 오후 9시 40분에 제주에 도착, 제주에서 오후 10시 40분에 출발해 새벽 1시에 상해(푸동)에 도착한다.

범아항운(주)은 향후 부산 김해공항 정규 노선 개설과 대구, 무안공항 출발 노선도 검토중이다.

한편 길상항공은 한국인 최초 여성기장인 조은성씨가 근무하고 있다. 조씨는 지난 1월 30일 케이블티비 마이퀸을 통해서 국내에 소개된 바가 있다.

조은정 기장은 "이번 한국 신규취항으로 인해 휴가가 아닌 직접 비행을 통해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제주투데이>

<박수진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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