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지사는 11일 오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노홍철씨와의 후일담을 털어놨다.
앞서 노씨는 MBC '무한도전-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코너에서 '한라봉 코'라는 별명을 얻으며 가장 못생긴 친구 1위로 뽑혔었다.
그 후 노씨는 SNS인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코를 인정(?)이라도 하듯 '한라봉 코'를 자랑했다.
이에 우 지사는 제주도의 한라봉을 홍보했다며 감사의 뜻으로 한라봉 세박스를 보냈다.
우 지사는 "노홍철씨가 어제 제게 전화왔다"며 "제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게 전화가 왔더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우 지사는 "노홍철씨가 한라봉을 보내줘서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 지사는 "제가 그래서 당신의 트레이드 마크가 아니냐고 물었다"며 "노홍철씨 때문에 한라봉이 선전돼 제가 더 고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노씨는 우 지사에게 "녹화때 먹었던 한라봉보다 더 맛있었다"며 거듭 감사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 지사는 노씨에게 "앞으로 한라봉 홍보대사를 해야한다"며 쐐기를(?)박았다고 했다.
우 지사는 "전화상이었지만 노홍철씨가 참 예의가 바르더라"며 덧붙였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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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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