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말부터 끊겼던 부산∼제주 바닷길이 다시 열린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해 5월말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부산∼제주 항로 카페리운항이 오는 19일부터 재개된다고 13일 밝혔다.

이 항로에는 ㈜에스케이훼리의 서경파라다이스호(6천626t)와 서경아일랜드호(5천223t) 등 배 2척이 운항된다.

19일부터 운항하는 서경파라다이스호는 매주 월수금 오후 7시 부산을 출발한다. 제주까지는 1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23일부터 운항하는 서경아일랜드호는 매주 화목토 오후 7시 부산에서 출발한다. 속도와 운항시간은 서경파라다이스호와 비슷하다.

여객정원은 서경파라다이스 613명, 서경아일랜드는 880명이며 차량은 300대 정도 실을 수 있다.

한편 부산∼제주 항로는 지난해 5월말 코지아일랜드호의 마지막 운항을 끝으로 운항이 중단돼왔다.

㈜에스케이훼리가 지난해 10월 23일 부산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조건부면허를 받고 올해 4월 취항을 목표로 여객선 확보 등 운항준비를 해왔다.<제주투데이>

<박수진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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