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마을상수도 수도꼭지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검출 실태를 조사한 결과, 1건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상수원수가 지하수로 1일 양수능력이 300톤 이상되는 소규모급수시설인 마을상수도 27개 수도꼭지를 대상으로 검사했다.

그러나 모든 수도꼭지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노로바이러스 검출은 시료채취에서부터 검사과정, 결과 판정까지 높은 수준과 숙련된 기술이 요구돼 전문적인 노로바이러스 조사 인증기관에 의뢰해 실시했다.

도는 올 하반기부터 모든 정수장 취수원수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추진하는 상시 감시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노로바이러스 검사 인증기관 'DK Eco-V 환경미생물연구소'에 위탁해 전문교육을 이수했고, 바이러스 분석실과 검사장비를 확보했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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