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내 100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마을어업 경영평가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잠수어업인의 주 소득원인 마을어업에 대한 새로운 경영관리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선의의 경쟁 유도로 효율적인 어장관리와 소득이 있는 마을어업을 실현키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수산물 통계관리, 자원회복 노력도, 마을어장 개방 등 5개항목 15개부분으로 이뤄진다.

도는 지난해와 달리 잠수작업시간 단축, 소라 TAC준수 등 자원회복 노력도와 어촌계 신규가입 허용, 마을어장 개방, 공동생산.공동분배를 통한 고령잠수에 대한 배려 등에 노력하는 어촌계에 높은 점수를 줄 계획이다.

그러나 수산관계 법령위반, 행정기관 지도.단속시 적발 등 불법어업 행위 적발시엔 감점을 받게 된다.

도는 결과에 따라 모범 선도어촌계에 종묘방류 등 소득증대사업을 특별 지원할 계획인데, 최우수 어촌계 1개소와 우수어촌계 2개소엔에 각각 1억원과 5000만원의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선정된 최우수 및 우수어촌계는 올해 수산종묘 10만마리, 8만마리를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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