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정권을 재탈환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다음 지방선거 반드시 승리하고 다음 대선 반드시 승리해 정권을 재탈환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제주중소기업센터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위원장은 "제주도민들은 김우남, 강창일, 김재윤 국회의원 3명을 3선 시켜줬다"며 "지난 지자체 선거에서도 제주도의원들이 많이 선출됐다"고 말했다.

이어 문 위원장은 "태산같은 사랑을 주셨음에도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했다"며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문 위원장은 "제주4.3사건의 완전한 해결과 명예회복, 제주신공항 추진, 한중FTA감귤대책 수립 등 제주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저희 당이 있는 힘을 다해 앞장설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민주당은 이땅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피땀으로 일구고 지켜온 60년 전통의 민주정당이다.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 한반도 평화를 강령으로 삼고있는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문 위원장은 "당원들은 당을 위해서라면 천번 만번이라도 희생하는 동지"라며 "이렇게 뿌리가 튼튼한데 어째서 민주당이 희망적이지 않다고 할수있나. 다가올 5.4전당대회는 반성과 성찰을 넘어서 새로운 승리를 일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 위원장은 "우리의 혁신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며 민주당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성숙한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하나로 똘똘뭉쳐 혁신, 또 혁신하겠다"고 다짐했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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