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이 체외막산화기를 이용, 환자를 살려 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한라병원은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환자 김모씨에 체외막산화기(ECMO)를 적용,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김씨는 현재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체외막산화기(ECMO)는 급성심부전이나 급성호흡부전으로 심폐기능이 어려워져 생명을 위협받는 환자들에게 심장과 폐 기능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공 심장’ 혹은 ‘인공 폐’라고 불리며, 기능이 저하된 심장근육이 제 역할을 할 때까지 순환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해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있다.

한편 제주한라병원은 도내 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2007년 3월 체외막산화기를 도입해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장마비 환자나 심장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적절히 이용하고 있다.

연도별 치료실적을 보면 2007년 14건, 2008년 8건, 2009년 13건, 2010년 11건, 2011년 15건, 2012년 16건, 2013년 현재 3건 등이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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