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음왕벚나무.<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제공>
제주 한라산국립공원에 다양한 벚꽃이 활짝 폈다.

제주 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진기욱)는 한라산 해발 600고지에 있는 관음사탐방안내소 야영장 주변으로 관음왕벚나무, 탐라벚나무 등이 개화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라산 관음사 야영장 일대의 숲은 왕벚나무의 자생지임과 동시에 여러 종류의 벚나무들이 군락을 이루며 좁은 면적에서 다양한 벚나무를 관찰할 수 있다.

한라산에 분포하고 있는 자생 벚나무는 관음왕벚나무, 벚나무, 잔털벚나무, 사옥, 이스라지나무, 탐라벚나무, 귀룽나무, 올벚나무, 산개벚지나무, 산벚나무 등이다.

최근 학계에 알려진 희귀한 관음왕벚나무는 왕벚나무에 비해 꽃모양이 다르고 꽃대에 털이 있으며, 탐라벚나무는 꽃대에 털이 있고 암술이 수술보다 길다.

산벚나무와 비슷한 한라벚나무는 산벚나무에 비해 암술대가 길다.

한편  5.16도로를 가다 보면 한라산 천연기념물 제156호(1966. 1. 31)로 지정된 신례리 왕벚나무 자생지를 확인할 수 있다.<제주투데이>

▲ 관음왕벚나무.
▲ 왕벚나무.
▲ 탐라왕벚나무.
▲ 한라왕벚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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