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지슬' 포스터.
독립극영화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제주 4·3항쟁을 다룬 오멸 감독의 영화 '지슬'이 제주지역에서 연장 상영한다.
 
25일 제작사 자파리 필름에 따르면 영화 '지슬'은 롯데시네마 제주에서는 오는 29일부터, CGV제주에서는 5월 2일부터 상영된다.

지난 22일부터 상영중인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옛 코리아극장)에선 오는 30일까지만 볼 수 있다.

자파리 필름 관계자는 "제주도내에서 관람 문의가 잇따르는 등 성원이 계속됐다"며 "이에 힘입어 연장 상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 4·3을 다룬 오멸 감독의 영화 '지슬'이 국내 독립 극영화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영화 '지슬'은 지난 22일 893명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2만 3253명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개봉돼 국내 독립 극영화 최다 관객을 동원했던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가 작성한 12만3046명을 넘어선 수치다.

'지슬'은 입소문을 타면서 관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록행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제주투데이>

<박수진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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