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시내버스에도 LED행선지표지판이 설치된다.

제주도는 총 사업비 2억 7000만원을 들여 도내 시내버스 110대에 오는 6월까지 LED행선지표지판을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현재 시내버스는 '소형조명등'방식으로 돼있어, 작은 라이트판넬에 시.종점과 주요 경유지만을 표기해 날씨가 흐리거나 심야에는 행선지 표시가 잘 보이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LED행선지 표지판은 시내버스 앞면상단에 LED로 버스 시.종점, 주요 경유지 등을 표출해 버스이용객들이 멀리서도 한눈에 노선번호와 행선지 등 버스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이어 야간이나 안개 낀 날, 비오는날 등에도 행선지 식별이 쉬워 시인성이 높아지고 다른 노선에 투입할 경우에도 즉시 변경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시외버스에 노선번호 체계를 구축하고 유비쿼터스 환경에 맞춰 대중교통 이용개들이 버스운행 실시간 정보 등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버스정보시스템을 보강, 개선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주투데이>

<박수진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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