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지역 건축경기 상승세가 지속 되고 있다.

2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축허가 면적은 565동, 20만 4176㎡으로 전년도 471동, 15만 8467㎡ 대비 허가면적 기준으로는 28.8%, 동수 기준으로는 19.9% 증가했다.

건축물 용도별 증감내용을 보면 상업용 건축물은 161동, 9만 7949㎡으로 지난해 129동,3만 9228㎡대비 149.7% 증가했다.

문화교육용 건축물은 47동, 4만 4545㎡으로 지난해 13동, 6117㎡ 대비 6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숙박시설과 교육연구시설은 각각 40동, 5만 2856㎡와 12동 3만 3468㎡가 허가돼 지난해 동기 대비 252%, 4602% 증가해 서귀포시 건축경기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거용 건축물은 261동, 4만 4678㎡으로 지난해 245동, 9만 9766㎡에 비해 허가면적 기준 55% 가량 감소했다.

주거용 감소 원인은 미분양 아파트의 증가로 인한 신규 아파트 신축이 주춤하고 있기 때문으로 서귀포시는 판단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서귀포혁신도시, 제주헬스케어타운 및 제주영어교육도시 등 대형 개발사업에 따른 건축공사가 예정돼 있어 서귀포 건축경기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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