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한남리 머체왓 숲길이 탐방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남원읍 한남리 서성로 변에 조성된 '머채왓 숲길'은 탐방로 구간이 총 6.7㎞로 지난해 말 개장됐다.

'머체왓'은 사려니오름 동남쪽에 위치한 머체오름의 남쪽터다.

머체왓 숲길에는 휴게소, 특산물 판매점 등 연면적 226㎡ 규모의 방문객 지원센터,주차장 등이 들어서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개장 후 월 3000~4000명이 방문하고 있다.

시는 머체왓 숲길은 코스가 어렵지 않고, 구간도 2시간 정도 소요돼 탐방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기간 중 방문객 지원센터에서 고사리 꺾기와 염색하기·효소 발 찜질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시는 탐방객이 증가함에 따라 방문객 지원센터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제주투데이>

<박수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