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되는 화합체전 두배되는 감동체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던 제4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28일 오후 서귀포시 강창학경기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제주도체육회·제주도생활체육회·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56개 종목(민속경기 포함)에 역대 최대인 1만7519명이 출전해 기량을 경쟁을 펼쳤다.

최종 메달 집계결과 제주시가 194개(금 104, 은 74, 동 16개)를, 서귀포시는 148개(금 77, 은 57, 동 14)를 획득했다.
 
학생부는 학교대항으로 치러졌다. 대회 결과는 남자 고등부에서 남녕고가 84개(금 64, 은 11, 동 9)을, 남주고 13개(금 5, 은 6, 동 2), 제주중앙고 7개의 메달(금 5, 은 1, 동1 )을 각각 차지했다.
 
여고부는 남녕고가 22개(금 15, 은 7), 서귀포여고 10개(금 6, 은 4), 신성여고가 6개의 메달(금 5, 은 1)을 획득했다.
 
중학부에서는 제주서중이 44개(금 32, 은 7, 동 5), 한라중 43개(금 18, 은 13, 동 12), 한림중 24개의 메달(금 13, 은 10, 동 1)를 차지했다.
 
초등부에서는 제주서초가 42개(금 16, 은 12, 동 14), 대정초 13개(금 10, 은 3), 중문초 12개의 메달(금 9, 은 3)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선 제주도 신기록 3개, 대회 신기록 60개가 작성됐다.
 
대회 MVP에는 역도 여자일반부  58㎏급에 출전해 대회신기록을 7개를 작성한 ‘제주역도 간판’ 양은혜(제주도청)가 선정됐다.
 
우수선수에는 여자 일반부 창던지기에서 제주도신기록을 작성한 김고은(제주시), 여고부 배영 50m와 2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한 김산하(남녕고), 여중부 포환던지기 대회신기록을 작성한 이유리(신성여중), 여초부 축구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도남초를 우승으로 이끈 고민정(도남초)이 뽑혔다.
 
입장상은 서귀포시 선수단이 5년 연속 수상했고,  모범상은 제주시 선수단이 차지했다.

장애인부에선 모범선수단상에 제주도장애인게이트볼연맹이 차지했다.

베스트극복상은 진영림(탁구), 최우수선수상은 김진영(수영·제주중앙여고), 우수선수상은 송은진(육상·신엄중)과 박성수(배드민턴·일반부)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대회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고옥순(대정고 교사), 김성훈(서귀포고 교사), 오승직(서귀포여고 교사), 김정아(함덕고 교사), 김명춘(아라중 교사), 최우진(장전초 스포츠강사), 부승운(대정서초 음악강사), 현동근(서귀포시 지방행정 7급), 강보철(서귀포시 지방행정 7급), 부재만(서귀포시 청원경찰), 김성국(서귀포시 청원경찰), 이홍자(전국주부교실 서귀포시지회 회원), 서귀포시직할 여성의용소방대가 표창장을 받았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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