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이 바라보는 향후 경기전망은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4월 제주지역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현재경기판단CSI는 76으로 전달 대비 1p 상승했지만 향후 경기전망CSI는 89로 전달 대비 2p 하락했다.

두 지표 모두 기준치(100)를 밑돌고 있어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매우 우세하다.

취업기회전망CSI는 전월 대비 2p 하락한 89, 금리수준전망CSI는 7p 하락한 82를 기록했다.

현재가계저축CSI는 88, 가계저축전망CSI는 90으로 모두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 경기 및 취업기회, 금리수준전망CSI.<한국은행 제주본부 제공>

현재가계부채CSI는 103으로 기준치를 웃돌면서 빚이 점점 많아지고 있음을 보였다.

가계부채전망CSI도 100을 기록해 빚을 갚을 수 있는 여력이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수는 지난해 12월 112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3으로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02로 전월 대비 3p 상승한 가운데 임금수준전망CSI도 전월 대비 1p 상승한 118을 기록했다.

한편 올들어 4월 중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99로 전국 102에 비해 3p 낮은 수준이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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