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 소아청소년과 신경수 교수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면역학 잡지인 이뮤니티(Immunity) 2013년 4월호에 오사카대학 미생물병연구소 아키라(Akira) 교수팀과 공동저자로 논문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논문제목은 'Poly IC triggers a cathepsin D- and IPS-1-dependent pathway to enhance cytokine production and medicate dendritic cell necroptosis'(Poly IC가 cathepsin D와 IPS-1 신호전달 과정을 통해 cytokine 생성 증가와 감염된 세포 파괴 과정을 증가시킨다)이다.
이 논문은 RNA 바이러스와 유사한 합성물질인 Poly IC가 RIG-I라는 병원체 감지 수용체를 통해 인식돼 카테프신(cathepsin) D와 IPS-1 신호전달과정을 통해 cytokine 생성 증가와 감염된 세포 파괴 과정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신 교수는 "Poly IC와 같은 수용체 자극물질이 바이러스 감염 치료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암의 치료, 자가면역질환의 치료에 이용될 수 있다는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 것이 이 논문의 의미가 있다”며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면역학 잡지에 논문이 실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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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춘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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