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수 교수.
제주대학교병원 신경수 교수의 논문이 세계적 면역학 잡지에 올랐다.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 소아청소년과 신경수 교수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면역학 잡지인 이뮤니티(Immunity) 2013년 4월호에 오사카대학 미생물병연구소 아키라(Akira) 교수팀과 공동저자로 논문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논문제목은 'Poly IC triggers a cathepsin D- and IPS-1-dependent pathway to enhance cytokine production and medicate dendritic cell necroptosis'(Poly IC가 cathepsin D와 IPS-1 신호전달 과정을 통해 cytokine 생성 증가와 감염된 세포 파괴 과정을 증가시킨다)이다.

이 논문은 RNA 바이러스와 유사한 합성물질인 Poly IC가 RIG-I라는 병원체 감지 수용체를 통해 인식돼 카테프신(cathepsin) D와 IPS-1 신호전달과정을 통해 cytokine 생성 증가와 감염된 세포 파괴 과정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신 교수는 "Poly IC와 같은 수용체 자극물질이 바이러스 감염 치료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암의 치료, 자가면역질환의 치료에 이용될 수 있다는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 것이 이 논문의 의미가 있다”며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면역학 잡지에 논문이 실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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