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은 말기 암환자 대상으로 삶의 마지막 순간을 편안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15일 호스피스 병동을 개소했다.

호스피스 병동은 2인실 3개, 4인실 1개 등 총 10병상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 가족실, 상담실, 미리내실(임종실), 교육실, 하늘정원 등의 시설도 마련돼 있다.

말기 암 환자 중 본인이 질병상태를 이해하고, 완화의료를 희망하는 자는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해 △완화의료서비스 △영적 상담 및 정신적인 지지 △암환자 및 가족의 스트레스 관리 △발맛사지, 원예요법, 미술요법, 음악요법, 웃음요법 등의 다양한 의료서비스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강성하 병원장은 “말기 암 환자 및 보호자들이 남은 삶을 의미 있고 아름답게 맞을 수 있도록 기존 호스피스 병상시설을 보완해 호스피스 병동을 정식 개소하게 됐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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