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감 선거일정이 윤곽을 드러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1월15일을 제주도교육감 선거일로 확정하는 한편 투표인수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이틀뒤인 17일을 결선 투표일로 확정할 계획이다.

이같은 선거일정에 따라 다음달 30일께 선거인명부가 작성되고 내년 1월 5일 후보자 등록신청을 받는다.

이어 같은달 5일 소견발표회 개최일시와 장소가 등이 결정돼 공고되고 이어 11일 선거인명부가 확정.통보된다.

현재까지 교육감 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는 노상준 교육위원, 오남두 교육위원, 부희식 사대부고 교장, 허경운 제주제일고 교장 등이다.

도교육감 선거투표인단은 학교운영위원 등 1931명 선으로 예상된다.

당선자는 내년 2월10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태혁 교육감의 뒤를 이어 2월11일 취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선거일정과 관련 "법정 선거실시가능기간은 내년 1월11일부터 30일 기간이지만 설연휴를 감안해 15일로 선거일이 잡혔다"며 "결선투표가 선거일 이틀뒤에 열리는 것은 선거사무의 원활과 결선투표일 통보 등에 드는 시간을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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