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는 곶자왈 보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따른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사진은 산양곶자왈.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 보전을 위한 종합계획이 수립된다.

도는 곶자왈 보전 활용 방향과 향후 5개년 실행방안 및 연도별 재정투자 계획 등을 담은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오는 7일 오후 4시30분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는 그동안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와 개별적으로 연구됐던 동식물상·수문·지질 등 기초 연구사항을 정리하고,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곶자왈 보전 활용 방향 등을 설정할 방침이다.

'곶자왈 보전 종합계획'은 지난해 9월 제주에서 개최된 세계자연보전총회 때 채택된 제주형 의제인 ‘곶자왈 보전과 활용’을 위한 후속조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도는 이번 용역에 9000만원을 투입,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용역에 ▲곶자왈 개념 정립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채택된 제주형의제로서의 곶자왈 보전과 활용 방향 ▲향후 곶자왈 경계 설정 방향 ▲향후 5년간 투자계획과 재원조달 방안을 담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종합계획이 수립되면 곶자왈 보전 및 활용 프로그램 개발과 생물권보전지역 및 세계지질공원 등재 등 국제적 인식제고를 위한 사업 등 지속가능한 곶자왈 이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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