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단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고정아)와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손미자)는 자매결연을 기념하여 양 지역에 자매결연 기념비를 설치했다.

대정읍(읍장 임영배)과 대정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고정아)는 지난  18일 간성읍주민자치위원회를 초청, 자매결연 기념비 제막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창옥 제주도의회 의원, 전직 대정읍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및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비는 제주를 대표하는 돌하르방과 고성군을 대표하는 금강동이를 나란히 배치하고 그 사이에 한반도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배치해 양 지역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의미를 담았다.

앞서 간성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손미자)는 지난 4월 29일 대정읍주민자치위원회를 초청, 자매결연 기념비를 설치했다.

대정읍주민자치위원회와 간성읍주민자치위원회는 2008년 3월 18일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두 지역간의 공동 경제발전과 인적협력 사업 증진 등의 교류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같이하고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자매결연 체결 이후 양 지역은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발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특히 대정읍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특산물 교류, 청소년 교류 문화탐방, 상생발전을 위한 토론회, 세계7대자연경관홍보, WCC개최 홍보, 제주 세계환경수도 특별법 제정을 위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읍정 및 도정 시책 홍보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앞으로 자매결연 기념비 설치를 통해 양 지역은 교류협력 사업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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