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원 왕모씨가 경비함정으로 옮겨지고 있다.<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3일 오전 5시 50분께 제주 서귀포 남동쪽 101㎞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국어선 QIONGYANGPU18005호(500톤급)에서 선원 왕모(35)씨가 정신이 혼미하다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경비함을 급파, 왕씨를 구조한 후 이날 오후 3시 10분께 서귀포시 화순항에 입항했다. 왕씨는 119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왕씨는 이날 새벽 조업 중 미끄러져 머리가 바닥에 부딪치면서 정신이 혼미하고, 보행이 불가능하다며 구조를 요청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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