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올해 33억원을 투입해 감귤원 토양피복 재배사업을 확대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당초 30억원을 투자해 180ha( 315농가)에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추가 사업비 3억원을 확보해 총 200ha에 426농가를 대상으로 33억원을 투입한다.

감귤원 토양피복 재배사업은 노지감귤원에 관수시설을 설치하고 타이벡을 피복해 맛과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이다.

감귤원 토양에 타이벡을 피복하면 빗물 차단으로 토양을 건조시켜 당도를 높이고, 태양광선 반사효과로 착색이 좋아 상품성이 증가한다.

시는 오는 8월 중순까지 타이벡 피복을 완료하고 빗물 처리시설을 설치, 감귤원에 대한 적절한 물관리로 고당도 감귤을 생산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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