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를 앓고 있는 '파래'를 친환경 퇴비로 제공해 농가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제주시 구좌읍(읍장 윤선홍)은 해안변에 밀려와 침적된 파래등 해조류를 수거해 5개 농가 10필지에 330톤의 파래를 친환경 퇴비로 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구좌읍은 여름철 김녕성세기해변과 하도해수욕장 등 주요 해안변에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파래를 330톤 수거했다.

수거된 파래는 트렉터과 집게차 등 장비를 동원해 농가에 퇴비로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파래 수거 작업에는 하도리부녀회, 사회봉사명령자, 공공근로자 및 대한적십자봉사회 등 465명이 투입됐다.

윤성홍 읍장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파래를 수거해 농가에 친환경 퇴비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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