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생명평화대행진.

천주교 제주교구장인 강우일 주교와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이 '2013 생명평화대행진'에 합류한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의 부당성을 알리고, 강정마을의 평화를 염원하는 2013 생명평화대행진 5일째를 맞아 각계 각층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2일 2013 생명평화대행진단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30분 인천항을 출발한 평화크루즈 참가팀 100명이 2일 오전 제주항에 도착해 평화대행진단에 합류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강우일 주교 등이 애월체육관에서 서진에 합류해 평화대행진 참가자들과 함께 걸으면서 평화의 의미를 전파했다. 문정현·문규현 신부도 강 주교와 행진에 나섰다.

또한 이날 오전 제주를 찾은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소화한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오는 3일 오전 7시부터 강정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인근에서 열리는 평화 100배에 참여한다.

오후에는 제주시 평화행진단과 함께 한 뒤 탑동광장에서 열리는 범국민문화제에서 직접 연설한다.

올리버 스톤 감독의 제주 방문에는 일본 NHK 방송 관계자도 동행 취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진과 서진이 만나는 오는 3일 오후 5시부터 제주시 탑동광장에서는 평화대행진단 환영 행사에 이어 오후 7시부터 생명평화대행진 참가자와 제주도민 등 3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범국민문화제- 강정! 생명평화를 노래하라! 콘서트'가 열린다.

생명평화대행진 마지막 날인 4일 낮 12시부터 강정마을에선 강정생명평화대행진을 마감하는 기자회견과 평화 인간 띠잇기 행사가 진행된다. <제주투데이>

▲ 강정생명평화대행진.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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