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중단됐던 항공기 운항이 13일 오전 정상을 되찾았다.

12일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기상이 악화되면서 항공기 운항이 무더기 취소됐다.

이날 대한항공은 오후 1시 50분부터 오후 8시까지 36편이 결항됐고, 아시아나항공은 오후 2시부터 28편이 결항됐다.

태풍이 제주를 빠져나가면서 대한항공은 오후 8시 30분부터 운항을 재개,  특별기 7편을 투입해 귀성객들을 수송했다.

전국이 태풍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13일 양 항공사는 제주출발 노선에 정기편 108편 외에 특별기 11편 등 모두 119편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항을 기점으로 한 여객선 항로도 정상을 되찾아 목포와 여수, 완도에서 출항하는 4편의 여객선이 오후 1시 30분부터 잇따라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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