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은 다수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몰래 사진 촬영한 중국인 관광객이 또다시 붙잡혔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4일 중국인 관광객 리모(33)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리씨는 이날 오후 2시께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비키니를 입고 물놀이를 즐기는 여성 6명의 신체 특정 부위를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다.

앞서 서귀포해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4시 20분께 중문색달해변에서 비키니를 입고 물놀이 하던 여성 5명의 신체 특정 부위를 몰래 촬영한 중국인 관광객 왕모(36)씨를 같은 혐의로 검거했었다.

해경은 피서철 해변에서의 이같은 성범죄가 예상됨에 따라 성범죄수사반을 상주시키는 한편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성범죄 예방 및 단속 사항을 방송하고 있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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